로컬푸드의 미덕은 각 지역의 토양과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자란 농작물을 먹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수경 재배 작물에 대한 의심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세라 킴은 이렇게 설명한다. "한국 사람들은 흙에서 키워야 영양소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면도 있어요. 땅에서 자란 식물은 스스로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 주변 식물과 싸움을 합니다. 생존을 위해서지요.
반면 수경재배는 물속에 영양제를 넣어주므로 식물이 그것만 흡수하면 되죠. 생존을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니까 흙에서보다 2배이상 빨리
자라고, 또 흙에 있는 여러가지 중금속도 흡수하지 않아 믿을 수 있어요.
벌레가 생기지않도록 관리만 잘하면 농약을 치지 않고 허브나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예요.